파란하늘 어린이집 소개

이렇게 만들어졌습니다

송파지역 공동육아 협동조합 ‘파란하늘 어린이집’은 육아문제를 고민하던 부모들이 모여. 2001년 8월 준비모임을 한 이래, 다음해인 2002년 4월 터전을 구입하고, 5월에 개원하였습니다.

그리고 2003년 10월 아이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하는 조합원들의 뜻과 의지를 모아 드디어 역사적인 증축을 이루어 내었지요. 증축의 과정은 멀고도 험했는데. 먼저 증축에 대한 조합원 모두의 찬성이 필요했고, 어마어마한 자금이 필요했습니다. 이에 조합원들은 증축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무상대여로 증축자금의 일부를 충당하자는 기발하고도 의미있는 의견에 결의하였으며, 증축위의 헌신적인 노력과 전조합원들의 열렬한 힘보태기로 어디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꿈속같은 터전이 완성되었습니다. 숙원사업이었던 증축을 이루어냄으로 하여 파란하늘의 역사는 얼마되지 않으나 어느 조합보다도 내실있고 탄탄한 조합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운영됩니다

파란하늘 어린이집에는 2023년 3월 현재 4세부터 7세까지의 아이들 31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파란하늘 공동육아 조합의 총 가구 수는 현재 27가구이며, 조합의 중요 사항은 연 2회의 정기총회, 임시총회와 월 1회의 조 모임과 방모임 등에서 결정됩니다. 

조합과 어린이집의 운영은 이사회와 교사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 이사회는 조합원 총회를 통해 선출된 6명의 이사(이사장 포함)와 어린이집 교사대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사회는 교사 대표 1명, 전일 교사 4명, 조출 교사 1명, 연장반 교사 2명, 맛단지(영양교사) 1명, 모두 9명의 교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육시간은 아침7시 30분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입니다.

어린이집 운영비는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홍보이사와의 면담 시에 알려드립니다).

터전 생활 이해하기 

― 나들이

교육활동으로서의 나들이는 나들이가 불가능할 정도로 나쁜 날씨가 아니면 거의 매일 나들이를 갑니다. 나들이 장소는 어린이집 주변 작은 산과 공원, 놀이터, 약수터, 남한산성, 물놀이 공원, 도서관, 전시회, 박물관 등 입니다. 산에 오르내리는 것만으로도 많은 운동이 되고, 도시 속의 자연을 느끼고 오감각으로 관찰.탐색하는 경험의 기회가 됩니다

― 방구성

살구방(4세, 만 2세) / 자두방(5세, 만 3세)
달콤방(6세, 만 4세) / 새콤방(7세, 만 5세)   

― 날적이

교사와 부모의 의사소통의 공식적인 통로로서, 가정과 터전을 연결해 주는 연락장입니다.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하루를 어떻게 지내는지, 가정에서는 어떤지를 에피소드 중심으로 쓰는 육아일지입니다. 날적이를 통해 부모와 교사는 아이를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자신들의 삶을 지속적으로 변화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 아마활동

부모 교사로서의 아마활동은 부모님들이 어린이집에서 아이들과 하루를 같이 지내지요. 부모교사는 아빠, 엄마의 줄임말 아마로 불립니다. 하루 동안 아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내 아이만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생활을 가까이서 직접 느껴보고 교사들의 일과를 이해하는 기회도 됩니다.

― 별명과 평어

어린이가 교사를 별명으로 부르고 평어를 사용합니다. 선생님이라는 말은 어른과 아이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을 만들죠. 어린이집에서는 어른과 어른, 어른과 아이 구별없이 친구처럼 상하 수직 관계보다는 평등한 수평적 인간 관계를 형성하도록 하여 자유로운 관계 속에서 아이들의 사회성, 창의성과 주체성을 키워 주려 합니다. 조합원 역시 별명을 사용합니다.

― 유기농 먹거리

농촌과 유기농 직거래(한살림, 아이쿱 생협)를 하여 무공해 식품으로 정성스레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먹이며, 영양과 소화 상태를 고려하여 식단을 짜고 조리하고 있습니다.

― 터전 청소

매일 하원 시간(19:00 ~ 19:30)에 어린이집을 간단히 정리하는 하원활동은 조합원이 당번제로 하고 있는데. 한달에 한번정도 당번이 돌아 옵니다. 이외에 분기별로 조별로 하는 대청소가 있습니다.

― 내 아이가 아닌 함께 바라보는 우리 아이! 

내 자식만 내 아이가 아닙니다. 남의 자식도 내 아이입니다. 함께 키우기 위해 모인 이 곳에선 모두 우리 아이입니다.

― 파란하늘 게시판 활용하기

자주 어린이집 벽면 게시판에 눈길을 주세요. 그리고 파란하늘 카페에 자주 들르세요. 
https://cafe.naver.com/blueskygongdong